읽다

 

아직 글은 안 남겼지만 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는 마스다 미리의 책 중에서 나에게 제일 큰 울림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한 에피소드 마다 이 책의 주인공 하야카와의 말 한마디가 시간이 흐를 수록 되짚어 보게 한다.

나도 모르게 책 속의 하야카와의 친구 모습에 나를 투영시키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에 나오는 친구들이 사오는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게 만든다.

그런의미로 리스트업.

1. 스바메그릴 - 햄버거 도시락 : 주식회사 스파메가 운영하는 도쿄에 본사를 둔 서양식 레스토랑. 1930년에 개업했으며, 방부제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2. 사티 - 파베초콜릿 : Satie. 일본의 초콜릿 브랜드.

3. 센비키야 - 과일샌드위치 : 과일을 주재료로 하는 체인 제과점.

4. 오가와켄 - 레이즌위치 : 오가와 일가에서 운영하는 양과자 전문점.

5. 데멜 - 초콜릿 : DEMEL. 오스트리아 황실 전용 베이커리라는 역사를 지닌 빈 최고의 카페로, 도쿄에 일본 지점이 있다.

6. 도라야 - 양갱 : 1520년(비공식적으로는 1241년)에 생긴 일본식 전통 과자점. 일본 왕실 납품업체이며, 양갱이 유명하다.

7. 치모토 - 야쿠모모찌 : 도쿄 치모토에 있는 일본의 전통과자점. 1965년 창업 당시의 제조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치모토'에서 개발한 모찌로, 야쿠모라는 지명에서 이름을 땄다. 찹쌀가루에 흑설탕과 캐슈넛을 넣고 졸여 만든 모찌를 대나무껍질로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다.

8. 우사기야 - 도라야키 : 일본식 전통 제과점.

9. 부르본 - 알포트 초콜릿 : 일본의 대형 제과회사. 우리나라의 '가나초콜릿' 같은 이미지.

 

* 맨 첨에 의도치 않게 책의 뒤를 펴서 본 엽서가 뭔가 했더니,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