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스팅을 뭘로 할까 하다가, 그냥 제일 최근에 읽은 책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책의 저자 이동진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접속무비월드 프로그램 말미에 했던 코너 '영화는 수다다'를 보면서 알게되었다.
사실, 영화를 좋아하지만 나의 영화감상은 주로 영화를 보는 행위까지였다. 그런데, '영화는 수다다'에서는 내가 봤던 영화를 가지고 스토리 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 촬영 기법 등등에 따라 해석을 해주는 걸 보고 '아... 영화를 이렇게 까지도 볼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동진님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뭐 그래봤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이동진님이 쓴 영화평론 글을 만나면 읽어보고, TV 프로에 나오시면 한 번 보게 되는 정도이긴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메일을 보다가 이번에 신간을 예약판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예약 주문.
책을 기다리는 와중에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셨다는 뉴스를 보고, 바로 출연 2회분을 보고 난 뒤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짧고 간단하게 이 책에 대한 나만의 한줄평을 한다면.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tvN '어쩌다 어른' 86화 <책, 어떻게 읽을까>를 봐라!"
책이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의 내용이 대부분 TV에서 본 내용과 동일하다. 2부는 이다혜 작가님과의 대화 나눈것을 담았고, 3부는 추천도서 500권 목록이다.
2부 내용 또한 어떻게보면 1부에 나온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좀 더 사적인 이야기로 담았을 뿐이다.
책은 구어체로 쓰여져 있어서인지, 쉽게 쉽게 술술 넘기면서 금방 읽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먼저 TV를 통해 한 차례 들은 내용이라 더 쉽게 읽혔을 수도 있다.
내가 느낀 점은 이 정도로 하고,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이동진 독서법이란 아래와 같다.
실패한 독서가 --> 이동진
그런데 왜 책을 읽으세요? --> 1. 있어 보이기 위해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 <-- 2.
넓이의 독서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단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 토마스 아퀴나스(중세 철학자)
"하나만 아는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자이다" - 막스 뮐러
전문성이 깊이라면 넢이는 교양, 깊게 파려면 먼저 넓게 파야한다.
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요? --> 간접경험 그리고, 언어를 예민하게 다루는게 문학
꼭 완독해야 하나요? --> 아니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은 없다
지금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 책을 여기저기 두자 (이미 그러고 있음)
이토록 편하고 행복한 시간을 --> 개개인마다 편하게 읽는 장소가 다르다
읽고 쓰고 말하고 --> 내가 부족한 부분.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 많이 경험해 보던가, 아니면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
느리게 읽어도 상관없다 --> 속독은 의미없다
책을 숭배하지 말아요 --> 막 다뤄라
한 번에 열권 읽기 --> 이 것도 어쩌다보니 행하고 있는 것(초병렬 독서법)
때로는 도전도 필요하다 --> '삼대' 나도 알고보면 도전을 했었군.
나만의 서재, 나만의 전당
책을 고르는 세 가지 방법 --> 1. 서문, 2. 차례, 3. 3분의 2지점
그래서, 좋은 독서란 무엇일까 --> 길을 찾게도 만들고 마음껏 헤매게도 만들고, 세계 앞에 홀로 서게 만든다.
어린 시절의 책 읽기 --> 독서 = 재미 = 습관
넓이의 탐색
책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 *줄거리 요약하기의 중요성
이야기의 특별함
성공적인 실패
습관이 행복한 사람
두 세계의 교차 --> 픽션, 논픽션 치우치지 말자
읽는 것과 쓰는 것
독자의 시작
앞으로 써야 할 것들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0] 006. 약간의 거리를 둔다 (0) | 2017.10.19 |
---|---|
[-] 005. 국가자격증 한 번에 합격하라 : 어쩌면 뻔한 이야기 (0) | 2017.10.09 |
[2017.07] 004. 관계의 조각들 : 어른의 그림책 (0) | 2017.07.27 |
[2017.07] 003. 주말엔 숲으로 : 자연인 친구가 있었으면 (0) | 2017.07.26 |
[2017.07] 002. 날마다 미니멀 라이프 : 10인의 이야기 (0) | 2017.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