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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서점에서 구경할 때마다 내 눈을 사로잡았던 책.

책 제목과 왠지 모르겠지만 무표정으로 실내수영장에서 걷고 있는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에코백에 무심하게 담고 다니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만한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까지.

아니면...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을지도.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에세이라서 그런지 저자의 성향이 책을 읽으면서 훅 느껴졌다.

종교적 색채와 그녀의 운명론 까지

종교적인 글을 싫어하시는 분은 책을 읽는내내 불편하실 수도 있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나답게가 중요해

2부 고통은 뒤집어볼 일

3부 타인의 오해

4부 보통의 행복

 

그 중 인상적인 글귀나 내용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적겠다.


- 좋아하는 일을 하든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든가 : 깊숙한 일침. 알지만 하기 힘든 것

- 회사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동의합니다.

- 떨어지길 잘했다고 말할 날이 온다

- 행복한 순간에는 진짜 얼굴이 나타나지 않는다

-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 모든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 인생은 좋았고, 때로 나빴을 뿐이다

- 타인은 나를 모른다

- 약간의 거리를 둔다

- 자녀는 타인 중에 특별히 친한 타인이다

 

핵심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성공과 행복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회사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예컨대 구조조정의 광풍이 휘몰아쳐도 절망하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조직에 매달려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욕심 부리지 않는다면 도망칠 길은 얼마든지 있다. 지금과 같은 생활을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달라지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은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희망을 걸고 기다려야 한다. 죽음 직전에 다시 살아 돌아오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최후의 순간까지 내가 살아온 의미에 대한 해답은 정해지지 않는다.

사람이나 집이나 약간의 거리를 둬 통풍이 가능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최소한의 예의인 듯 싶다. 서로의 신상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금물이다. 신상을 털어놓는 그 순간부터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는 착각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사람'의 일생에는 향기로운 요소들이 가득하다. 겸손과 너그러움, 따뜻함, 위로, 기쁨과 여유가 있다. 그래서 '감사하는 사람'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불평하는 사람'에게서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다.

읽다


전반적으로 책에 씌어진 내용이 반복과 반복을 거듭하고 있어서 핵심만 간추린다면 더 얇은 책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을 간략히 정리만 하고 이 책의 리뷰는 마칠 예정이다.


차례


  1. 국가 자격증 시험에 대한 기본
    1. 국가 자격증 시험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
    2.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3. 내 몸에 맞는 자격증 찾기
    4. 정부 부처별 국가 자격증 목록
  2. 공부를 시작하기 전 각오 다지기
    1. 꿈이 없으면 사는 게 아니다
    2. 불확실한 미래
    3. 솔개에게 배우는 지혜
    4.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5. 지금 아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지금 아는 걸 실행에 옮겼더라면
  3. 공부에도 왕도는 있다
    1. 반복 학습의 효과(공부의 기본)
    2. 이중 부호화 학습의 비밀
    3. 연상 학습법의 효과
    4. OUTPUT의 생활화 - 뇌와 손을 연결하라
    5. 논술식 2차 시험을 위한 학습법(효과적인 단계별 학습법)
    6. 객관식 1차 시험을 위한 학습법
    7.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같이
    8. 임계치에 도달하기까지
    9. 공부는 절대로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10. 시험이 끝날 대까지 자만은 금물
  4. 시험을 잘 치는 방법
    1. 질문의 핵심 파악하기
    2. 논술식 시험 답 쓰기 요령
    3. 답안지 작성 요령

-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같은 해에 모두 합격하려면 1차 시험을 공부하는 틈틈이 2차 시험도 공부해야 한다.

-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자격증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해야 한다.

- 불가능한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 돈키호테 중

- 오늘 시작하면 내일 시작한 것보다 빠르다. 공부는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대안 가운데 하나다.

- 전성기가 영원히 게속되지는 않는다. 한때 잘나가는 시절이 있었더라도 때가 되면 자신을 버리고,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뼈아픈 시간을 가져야 한다.

- 공부에도 근력이라는 것이 있어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도 하다 보면 늘고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되는 것이 공부다.

- 무엇인가를 간절하게 바라고 열심히 노력하면 사람의 잠재의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일을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스스로를 데려간다.

- '하셔(Hasher)의 진실성 효과'에서 보면 같은 정보를 반복해서 주입하면 뇌는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로 인지한다고 한다. 이처럼 반복 학습의 효과는 강력한데 이 말은 공부하려는 분야에 기초 지식이 풍부하면 공부가 더 쉽겠지만 기초 지식이 없어도 반복 학습을 통하면 얼마든지 공부가 된다는 의미이다.

- 인간의 기억 메커니즘을 보면 외부의 자극이 감각 기관을 통해 들어오면 일부는 유실되고 나머지는 단기 기억으로 이전된다. 이 단기 기억은 20~30초가량 유지되므로 장기 기억으로 바귀지 않으면 소멸된다.

-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려면 어던 작용이 필요한데 이 작용이 리허설(rehearsal)과 부호화(coding)인데 리허설은 시연 또는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시연과 반복을 계속해주면 단기 기억에 있던 정보가 장기 기억에 잘 저장되게 되는 것이다.

- 요점 정리를 위해 손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고 눈으로 책을 읽으며 입으로 소리를 내어 읽으면 한꺼번에 여러 감각을 사용해서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 연상 학습법은 한 가지 감각에 다른 감각을 연결해서 상호 관계를 맺으며 공부하는 방법이다. 특히 우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이미지와 연결시켜서 장기 기억속에 저장한다.(A를 생각하면 B가 떠오르고 B를 생각하면 C가 떠오른다)

- 반복 학습과 이중 부호화 학습으로 공부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암기한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체계를 잡거나 정릴를 할 때 반복학습과 이중 부호화 학습과 함께 연상 학습법을 병행하면 학습 내용을 장기 기억 속에 더 단단하게 붙들어 둘 수 있다.

-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계화시켜서 출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 논술식 2차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공부외에 세 가지 필요한 연습이 있다. 첫째는 뇌와 손을 연결하는 연습, 둘째는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 셋째로 글씨체를 바르게 쓰는 연습이다.

- 논술식 2차 시험을 위한 학습법(효과적인 단계별 학습법)

첫 번째 단계는 무조건 읽는 단계다. 내용을 이해하든 이해하지 못하든 상관이 없다. 이해가 안 되도 읽기를 멈추어서는 안 되고 내용이 어렵다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

두 번째 단계는 읽으면서 이해하는 단계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읽는 속도가 첫 번째 단계보다 빠를 것이다. 첫단계와는 달리 지금부터는 모르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이 이해 하고 넘어가야 한다.

세 번재 단계는 요약하는 단계다. 전체적인 목차를 생각하며 각 과목마다 공부한 책 내용을 노트에 요약한다. 과목마다 기본서 외에 관련 서적을 두 권을 볼 수도 있고 세권을 볼 수도 잇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면 최소한 기본서라도 요약을 하도록 하자.

네 번째 단계는 서브 노트를 만들고 외우는 단계다. 세번째 단계는 책 내용을 모두 요약해서 책 내용 자체를 파악하는 것이고, 네 번째 단계는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들을 모아서 노트에 요점정리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정리한 서브노트를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 마다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다섯 번째 단계는 기본서와 관련서들을 다시 1단계와 2단계로 돌아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서 읽는 것이다. 수시로 서브 노트를 암기하면서 책을 통문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통문장으로 읽고 도 읽어서 모든 이론들을 내 머릿속에 정립을 시켜야 한다. 공부한 이론을 폭넓게 이해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논술식 2차 시험 공부법의 핵심이다.

여섯 번째 단계는 내가 공부한 내용을 되도록이면 책을 보지 않고 전체적인 도면을 그리듯이 커다란 용지에 방사형으로 정리해 보는 단계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큰 목차와 작은 목차로 뼈대를 세우고 방사형으로 내용을 추가하고, 다시 연관되는 키워드를 삽입하는 식으로 세계지도나 가지가 많은 큰 나무를 그리듯이 전체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다.

일곱 번째 단계는 시험이 목전에 왔을 대는 기출문제를 풀어서 모범 답안지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인터넷에는 자신이 준비하려는 국가 자격증 시험의 2차 논술시험의 빈 답안지 양식을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출력해서 실제 문제를 풀어보듯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자신이 직접 출제자가 되어 예상 문제를 만들어 모범 답안을 작성해 보자.

- 논술식 2차 시험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정해진 시험 범위와 수험 교재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아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서론, 본론, 결론에 맞게 논리적으로 풀어서 논술식으로 답을 써내야 한다는 것이다.

- 객관식 1차 시험을 위한 학습법

첫 번째 단계는 논술식 2차 시험공부처럼 내용을 이해하든, 이해하지 못하든 기본서를 무조건 읽어야 한다. 어렵고 힘들어도 무조건 한 차례 읽고 넘어가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읽으면서 이해하는 단계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첫째 단계보다는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면서 모르는 내용들을 체크하거나 메모해가면서 공부하는 단계다.

세 번째 단계는 기출문제를 푸는 단계다. 기출문제를 풀며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기본서 등을 찾아서 반드시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

네 번째 단계는 요점 정리를 하는 단계다. 기출문제를 풀며 몰랐던 내용이나 반드시 외워야 할 내용 그리고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나 예상문제 등을 노트에 정리해서 외우도록 한다.

다섯 번째 단계는 위의 3단계와 4단계를 가능한 한 많이 반복해서 공부하는 단계이다. 이 부분이 논술식 2차 시험공부와는 가장 다른 방법이다.

- 국가 자격증 1차 시험공부는 기출문제 풀이 위주로 각 과목의 과락을 면하도록 하고 여러 과목 가운데 수험생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평균 점수를 올려 합격하는 전략을 짜야한다.

- 내용으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써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질문을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 이유는 자신이 아는 것을 위주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가 원하는 것 위주로 답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 논술식 시험의 질문은 보통 '무엇에 대해 논하라'나 '무엇에 대해 서술하라' 또는 '무엇을 설명하라'와 같은 질문의 형태를 띤다.

- 논술식 시험에서는 대체로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으로 답안지를 작성하는데 서론, 본론, 결론 안에 자신이 말하려는 내용을 얼마나 함축적으로 조리 있고, 충실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느냐가 논술식 시험 답안지 작성의 관건이다.

- 문제지를 받으면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기 전에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고 답을 어떻게 풀어갈지, 시간은 어떻게 배분할 지에 대한 구상을 해야 한다.

- 서론은 도입 부분이므로 이곳에서는 주제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앞으로 주장할 내용을 조금 드러내고 본론에서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지 간략히 언급한다.

- 본론은 여러 근거를 토대로 자신의 주장을 마음껏 펼치는 부분이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확한 논점에서 논리적으로 서술해야하며 답안의 분량을 염두에 두고 답안지를 작성해서 시간배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아무리 길게 답을 적어도 출제자가 묻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 들어 있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고 짧은 답안이라도 출제자가 의도한 답을 정확하게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게 되므로 출제자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해서 그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답안지 작성요령

1. 시험의 답안지는 보통 흑색 또는 청색 필기도구로 작성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는 흑색을 많이 쓴다. 펜 두께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사용하는 사람도 편하고 읽는 사람도 읽기 쉽도록 조금 두꺼운 펜을 많이 쓴다. 보통 0.7mm나 1mm 정도가 적당하다. 만약을 대비해서 2~3자루를 준비한다.

2.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으니 반드시 손목시계를 따로 준비한다.

3. 계산 문제가 나올 수도 있으니 전자계산기도 준비한다.

4. 문제를 풀 때는 먼저 전체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으면서 생각나는 중요 키워드들을 문제지에 메모한다. 다음은 어덯게 답을 작성할 것인지 전체적인 뼈대와 아웃라인을 잡는다. 다음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염두에 두며 문제마다 알맞은 시간을 배정한다.

5. 답을 적다가 틀린 경우에는 틀린 문장 위에 두 줄을 긋고 다시 쓴다. 이때를 대비해서 작은 자를 준비하면 좋다.

6. 보통 답안지 작성은 논술인 경우에는 1장~1장 반(2쪽~3쪽), 약술인 경우는 1쪽 정도를 쓰거나 그 이상을 쓴다. 실제로 더 많이 쓰고 싶어도 시간이 부족해서 못 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답안은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는 함축적인 문장이면 된다. 만약 시간이 충분하다면 보충 설명을 해도 좋다.

7. 답안을 작성할 때는 처음 한줄을 띄우고 두 번째 줄에서 시작하며 양쪽에 5mm~10mm정도 여백을 두는 것이 좋다. 글자는 한 칸에서 2/3정도 차지하는 크기로 작성한다.

8. 답을 쓰기 전에 번호와 문제도 함께 적는다. 문제가 너무긴 경우에는 문제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서 해당 문제에 대한 답이라는 것을 표시한다.

9. 답안을 시작할 때는 들여쓰기로 한 칸을 띄운다. 답안 작성을 마칠 때는 세 칸을 띄우고 '끝'이라고 적는다. 또 아래로 두줄을 띄우고 새로운 문제를 푼다.

10. 답을 적을 때는 읽기 쉽게 문단별로 나누어 한 칸씩 띄운다. 한 문단이 너무 긴 경우는 3~5줄을 쓰고 한 칸을 띄운다. 이렇게 하라는 규칙은 없지만 채점자가 쉽게 읽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지막 답을 쓰고 세 칸 정도를 띄우고 '끝'이라고 쓴다. 또 아래로 한 줄을 띄우고 '이하여백'라고 적는다.

읽다

 

날은 덥고 해서,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을 하나 골라보자 하다가 진짜 몇 십년 만에 그림책을 골랐다.

사실... 제목도 안 보고 골랐다.

읽을 때도 안 봤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감상평은.

'아, 그래서 책 제목이 관계의 조각들이구나.' 이다.


아직은 그림책에 대한 나의 감상평은 이 정도가 한계이다.

어느 순간에는 그림책에 대해서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말할 수 있을 때가 오겠지.


+ 덧 붙이자면 책은 남,녀,가족의 관계에 대해서 연속적인 그림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읽다

 

아직 글은 안 남겼지만 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는 마스다 미리의 책 중에서 나에게 제일 큰 울림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한 에피소드 마다 이 책의 주인공 하야카와의 말 한마디가 시간이 흐를 수록 되짚어 보게 한다.

나도 모르게 책 속의 하야카와의 친구 모습에 나를 투영시키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에 나오는 친구들이 사오는 음식들을 먹어보고 싶게 만든다.

그런의미로 리스트업.

1. 스바메그릴 - 햄버거 도시락 : 주식회사 스파메가 운영하는 도쿄에 본사를 둔 서양식 레스토랑. 1930년에 개업했으며, 방부제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2. 사티 - 파베초콜릿 : Satie. 일본의 초콜릿 브랜드.

3. 센비키야 - 과일샌드위치 : 과일을 주재료로 하는 체인 제과점.

4. 오가와켄 - 레이즌위치 : 오가와 일가에서 운영하는 양과자 전문점.

5. 데멜 - 초콜릿 : DEMEL. 오스트리아 황실 전용 베이커리라는 역사를 지닌 빈 최고의 카페로, 도쿄에 일본 지점이 있다.

6. 도라야 - 양갱 : 1520년(비공식적으로는 1241년)에 생긴 일본식 전통 과자점. 일본 왕실 납품업체이며, 양갱이 유명하다.

7. 치모토 - 야쿠모모찌 : 도쿄 치모토에 있는 일본의 전통과자점. 1965년 창업 당시의 제조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치모토'에서 개발한 모찌로, 야쿠모라는 지명에서 이름을 땄다. 찹쌀가루에 흑설탕과 캐슈넛을 넣고 졸여 만든 모찌를 대나무껍질로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다.

8. 우사기야 - 도라야키 : 일본식 전통 제과점.

9. 부르본 - 알포트 초콜릿 : 일본의 대형 제과회사. 우리나라의 '가나초콜릿' 같은 이미지.

 

* 맨 첨에 의도치 않게 책의 뒤를 펴서 본 엽서가 뭔가 했더니,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읽다


올해 나의 관심사 중 하나는 '미니멀 라이프'

몇 년 전부터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관련 책을 읽고 작지만 실천을 해보기 시작한 것은 작년말, 올해 초 부터였다.

이미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 중인 사람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이런 책까지도 시중에 나온듯.


우리나라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 중인 10인의 이야기.

책의 저자가 여성중앙, 여성동아 등에서 기자생활을 해서인지, 이 책에 소개되는 사람들 중에서도 저자와 연결 고리가 있는 사람도 있었다.

10인을 간략히 소개 +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1. 홈쇼핑 작가 정우빈

: 블로그<빈짱's 이것으로도 충분> 운영 중 (http://blog.naver.com/nabiyam1)

현재 나의 상황이 이분의 상황과 약간 유사

하고 있는 일의 업종이 온라인 커머스와 관련이 있다보니까, 올해 초만 되어도 '미니멀라이프!! '라며 정리에 박차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정가 대비 싼 물건을 보며 '어머 이건 사야해!!!' 하면서 물건 비우기 요요가 오고 있다.

그리고, 미니멀 라이프를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으면서 접하게 된 점도 동일. 해당 책에서 느낀점도 동일.(물건을 정리하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달라진다)

절약은 일부로 좇는 게 아니라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말에도 공감한다. 나도 처음에는 소비가 줄었는데, 물건 비우기 요요가 오면서,,, 어느새 원상복귀가 되고 있다. 다시 다짐!


2. 핸드메이드 강사 김리은

: 블로그 운영 중 (http://blog.naver.com/quitesimple_)

가족의 행복을 위해 '적게 벌어 적게 쓰자'고 부부가 마음 먹고 남편은 직장까지고 그만 두고 다른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존경심을...


3. 리빙 인스타그래머 김희연

: 블로그 운영 중 (http://hy9022.blog.me/)

소개된 집 인테리어가 완전 취향 저격이었다. 언젠가 독립하게 된다면 참고해야지.

 

책에 소개된 미니멀 인테리어 팁을 적자면 다음과 같다.

1) 화이트, 브라운, 그린 등 컬러 통일하기

2) 컬러 톤별로 그러데이션하기

3) 활용도 높은 가구 들이기

4) 벽면 여백 즐기기

5) 다용도 천연 비누로 욕실용품 줄이기


4. 심플라이프 대표 탁진현

: 웹사이트<심플라이프> 운영 중 (http://simplelife.kr/)

물건을 비울 때 마다 물건에 대한 생각과 말, 마음까지도 함께 비워내야 한다.

어제 또는 내일이 아니고 '지금' 행복하기 


5. 도서관 사서 박진희

: 모태 미니멀 리스트, 다른 사람의 이야기 같다.


6. 삼밭 진생 티 하우스 대표 박미라

: 미니멀하게 산다고 컬렉션까지 포기하진 않아도 된다.


7. 손그림 인스타그래머 강현양

: 인스타그램 (@simpleyang_)

나도 생각했던 방법인데!!! 버릴 물건을 손그림으로 그린 후 사진 업로드. 그리고 버린다.

왠지 모르겠지만 요즘 손그림이 좋다. 아기자기.


8. 더가든팩토리(http://www.thegardenfactory.co.kr/) 디자이너 박영균

: 업무의 미니멀리즘이 집 안으로 이어지다.


9. 투앤원디자인스페이스(http://www.2n1space.com/) 대표 임승민

: 시스템 수납을 이용한 정리

나에게는 좀 안 맞는 방식인듯. 눈에 안보이는 수납공간이 있다면 분명 눈에 안보이게 물건을 넣고 까먹을 수 있기 때문에...


10.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자 박미현

: 워킹맘의 전략적 선택


책의 말미에 나오는 비우기 기술은 미니멀 라이프 관련 책 1~2권만 읽어도 다 알만한 기술들로 정리되어 있다.

미니멀 라이프란 결국 모두 은연중에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읽다

첫 포스팅을 뭘로 할까 하다가, 그냥 제일 최근에 읽은 책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책의 저자 이동진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접속무비월드 프로그램 말미에 했던 코너 '영화는 수다다'를 보면서 알게되었다.

사실, 영화를 좋아하지만 나의 영화감상은 주로 영화를 보는 행위까지였다. 그런데, '영화는 수다다'에서는 내가 봤던 영화를 가지고 스토리 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 촬영 기법 등등에 따라 해석을 해주는 걸 보고 '아... 영화를 이렇게 까지도 볼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동진님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뭐 그래봤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이동진님이 쓴 영화평론 글을 만나면 읽어보고, TV 프로에 나오시면 한 번 보게 되는 정도이긴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메일을 보다가 이번에 신간을 예약판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예약 주문. 

책을 기다리는 와중에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셨다는 뉴스를 보고, 바로 출연 2회분을 보고 난 뒤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짧고 간단하게 이 책에 대한 나만의 한줄평을 한다면.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tvN '어쩌다 어른' 86화 <책, 어떻게 읽을까>를 봐라!"


책이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의 내용이 대부분 TV에서 본 내용과 동일하다. 2부는 이다혜 작가님과의 대화 나눈것을 담았고, 3부는 추천도서 500권 목록이다.

2부 내용 또한 어떻게보면 1부에 나온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좀 더 사적인 이야기로 담았을 뿐이다.


책은 구어체로 쓰여져 있어서인지, 쉽게 쉽게 술술 넘기면서 금방 읽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먼저 TV를 통해 한 차례 들은 내용이라 더 쉽게 읽혔을 수도 있다.


내가 느낀 점은 이 정도로 하고,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이동진 독서법이란 아래와 같다.




실패한 독서가 --> 이동진

그런데 왜 책을 읽으세요? --> 1. 있어 보이기 위해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 <-- 2.

넓이의 독서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단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 토마스 아퀴나스(중세 철학자)

       "하나만 아는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자이다" - 막스 뮐러

  전문성이 깊이라면 넢이는 교양, 깊게 파려면 먼저 넓게 파야한다.

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요? --> 간접경험 그리고, 언어를 예민하게 다루는게 문학

꼭 완독해야 하나요? --> 아니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은 없다

지금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 책을 여기저기 두자 (이미 그러고 있음)

이토록 편하고 행복한 시간을 --> 개개인마다 편하게 읽는 장소가 다르다

읽고 쓰고 말하고 --> 내가 부족한 부분.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 많이 경험해 보던가, 아니면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

느리게 읽어도 상관없다 --> 속독은 의미없다

책을 숭배하지 말아요 --> 막 다뤄라 

한 번에 열권 읽기 --> 이 것도 어쩌다보니 행하고 있는 것(초병렬 독서법)

때로는 도전도 필요하다 --> '삼대' 나도 알고보면 도전을 했었군.

나만의 서재, 나만의 전당

책을 고르는 세 가지 방법 --> 1. 서문, 2. 차례, 3. 3분의 2지점

그래서, 좋은 독서란 무엇일까 --> 길을 찾게도 만들고 마음껏 헤매게도 만들고, 세계 앞에 홀로 서게 만든다.



어린 시절의 책 읽기 --> 독서 = 재미 = 습관

넓이의 탐색

책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 *줄거리 요약하기의 중요성

이야기의 특별함

성공적인 실패

습관이 행복한 사람

두 세계의 교차 --> 픽션, 논픽션 치우치지 말자

읽는 것과 쓰는 것

독자의 시작

앞으로 써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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